바람 쐬다 쐬다 올바른 맞춤법은?
현대인에게 ‘바람 쐬다’라는 표현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야외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여행지에서 자연을 만끽할 때 “바람 좀 쐬고 올게”라고 말하죠.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바람 쐰다” “바람 쐬인다” 등 다양한 형태로 잘못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람 쐬다 쐬다’의 올바른 맞춤법과 의미, 어원, 그리고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짚어보며 정확한 표현 사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람 쐬다의 어원과 의미

바람 쐬다의 어원
- ‘쐬다’는 본래 ‘쐬이다’의 준말이 아니라, ‘쐬다’ 자체가 동사로 쓰입니다.
- 옛 문헌에서는 ‘쐬다’를 ‘바람이나 햇볕, 연기 따위를 몸에 받다’라는 뜻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바람을 쐬다’는 말 그대로 ‘바람을 몸에 받다’라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바람 쐬다의 의미
- 기분 전환
-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식히는 행위
- 정신·신체적 회복
-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신선한 기운을 받음으로써 지친 심신을 되돌리는 과정
- 사회적·문화적 의미
- 친구나 동료와 함께 야외 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의미로 확장되기도 함
올바른 맞춤법과 활용법

올바른 표현: ‘바람을 쐬다’
- 맞춤법 원칙
- 동사 ‘쐬다’ 사용
- ‘쐬이다’는 수동형으로 잘못 인식되기 쉽지만, ‘쐬다’가 기본형입니다.
- 목적어에 ‘바람’ 사용
- ‘바람을 쐬다’ 형태로, ‘을/를’ 조사를 붙여야 자연스러운 표현이 됩니다.
- 동사 ‘쐬다’ 사용
- 예문
- “주말에 공원에 가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왔다.”
- “오랜만에 바닷가에 나가 바람을 쐬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잘못된 표현과 수정
잘못된 표현 | 왜 틀린가? | 올바른 표현 |
바람 쐰다 | ‘쐬다’의 과거형 ‘쐰다’는 존재하지 않음 | 바람을 쐬다 |
바람 쐬인다 | 수동형으로 잘못 인식된 표현 | 바람을 쐰다 → 바람을 쐬다 |
바람 맞다 | ‘맞다’는 ‘receive’ 의미 혼동 | 바람을 쐬다 |
- 과거형 활용
- 올바른 과거형: “바람을 쐬었다”
- 예: “점심 식사 후 잠깐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었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팁
1. 수동형 오해
- ‘쐬이다’라는 단어는 사전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본래 동사 ‘쐬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2. 목적어 생략
- 대화나 문장 속에서 ‘바람 쐬고 올게’처럼 목적어를 생략하더라도 문맥상 자연스럽지만, 공식 문서나 글에서는 “바람을 쐬고 올게”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3. 동사 활용의 일관성
- 긍정문: 바람을 쐬다
- 부정문: 바람을 쐬지 않다
- 의문문: 바람을 쐬었니?
바람 쐬기의 효과와 활용 방법
신체적 효과
- 호흡기 강화
- 혈액 순환 촉진
심리적 효과
- 스트레스 감소
- 우울감 해소
바람 쐬기 추천 코스
- 근교 산책로
- 부담 없이 가볍게 걸으며 자연과 교감
- 바닷가 해변
- 탁 트인 수평선과 시원한 해풍으로 힐링
- 도심 공원
- 도시 속에서도 푸른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결론
‘바람을 쐬다’는 올바른 맞춤법으로, ‘바람 쐰다’나 ‘바람 쐬인다’와 같은 표현은 잘못된 용법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만큼, 정확한 형태와 함께 올바른 의미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바람을 쐬며 신체적·정신적 회복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